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맥북에 모니터를 달다.




여자친구에게 넷북을 사주고, 갖고 놀다보니 내가 쓰고 싶은 마음을 여자친구의 안 쓰는 LCD 모니터를 갖고 와 맥북에 물리면서 해소해 버렸다. 생각해 보니, LCD 모니터를 갖는 것이 처음이었다. 책상 넓이 만한 CRT 모니터 후에는 노트북만을 샀고, 얼마 전 산 데스크탑은 TV에 물렸더니 32인치짜리 거대 모니터가 생긴 거와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Accuvision이란 생소한 회사이지만, 아무렴 어떤가. 공짜인데다 해상도도 맥북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으니 대만족이다. 연결은 아래와 같이...



아무튼, 맥북에 모니터 하나 붙였을 뿐인데,
덕분에 나의 컴퓨팅 Spaces는...



... 이렇게 확장되었다! So, Good~~


모니터를 확장한 후, 첫 번째 호기심

Q. 맥북의 스페이시즈 중 하나를 듀얼 모니터에 할당하고 스페이스처럼 쓸 수 있을까?
...였다.

A. 하지만, 검색 결과, 불가능하다는 (다들 그런 기능을 원했나 보다 ㅎㅎ) 불만만이 검색되었다.

따라서 그냥 쓰기로 했는데, 모니터 설정에서 듀얼 모니터의 위치를 어떻게 잡아야하는가가 다시 고민되었다.

1) 외장 모니터를 맥북의 위쪽으로 설정하면,

  )) 곤란한 경우가 많다. 매킨토시의 메뉴바가 많은 응용프로그램들이 위쪽의 모니터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2) 외장 모니터와 맥북의 라인을 같게 하면,

 )) 실제 LCD의 위치와 현재 익숙해져 버린 화면 코너에서 spaces, expose 등의 기능들을 사용할 때 외장모니터의 화면 코너까지 쭉~~ 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또한, 마우스가 수평이동하지 않는다.



 3) 따라서, 듀얼 모니터와 맥북의 실제 위치만큼 모니터 정렬을 설정해 주니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되었다. spaces에서 볼 때는 난잡해 보이지만, 적응이 되면 괜찮을 듯 하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맥북의 세 코너를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은, 두 화면이 겹치는 공간이 좁아 그곳으로만 마우스를 이동해야 한다는 것인데, 직관적인 시각 인지로 그다지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는다.



 듀얼 모니터를 달고 가장 좋은 점은,

1) 명화 감상

 맥북에서는 작업을 할 때도 설정해 놓은 바탕화면의 명화를 감상한다.

2) iCAL 켜 놓기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3) 강좌 보기

외부 모니터로 강좌를 보면서 메모를 할 수 있다.

4) 기타

현재, 러시아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러시아어 컴퓨터 자판 그림 파일을 보면서 러시아어를 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럴 때, 러시아어 자판 그림 파일을 외장 화면에 띄워 놓고, 원하는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다.

5) 그 외,

 메신저 창을 띄워놓고 계속 모니터링 할 수도 있고... 그리고.. 그리고,

.... 많다. 모니터가 두 개인 것이 이렇게 편할 줄이야...

아~~~~ 그래서 다들 듀얼모니터, 듀얼 모니터 했구나~~~



하루 만에 이렇게 좋은 점을 많이 찾아냈으니, 앞으로는 더욱 재밌는 컴퓨팅 라이프가 될 것이라 예상하며~

다들, 집에 놀고 있는 LCD 모니터 하나씩은 있잖아요. 갖다 붙이세요 :)


 

댓글 1개:

  1. 여분 모니터엔 영화를 하나 틀어놓고, 맥북에서는 평소처럼 spaces를 이동해가며 작업을 하고 싶은데, 맥북에서 spaces 간을 이동하다보면 여분 모니터의 화면까지 바뀌어버리니 참... 아쉬운 것 같아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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