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NBA] 크리스 폴, 혼자서 덴버를 물리치다.


(위 동영상이 재생이 안된다면, 아래 링크 클릭)
NBA Daily Recap


크리스 폴과 카멜로 앤써니의 두 MVP 후보들간의 맞대결로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켰던 경기,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경기였다. (MBC ESPN 중계 : 여전히 이정민 아나운서의 백치미 해설은 굉장히 재밌다.)

그 결과는,

경기 결과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크리스 폴 혼자서 덴버를 물리쳤다."
...는 표현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

경기 내역을 살펴보자.

(클릭 = 확대)

주요 내역들은,

* 크리스 폴 : 30 득점, 19 어시스트, 9 리바운드
* 페쟈 : 24 득점
* 오카포 : 12 리바운드

* 카멜로 앤써니 : 17 득점, 4 어시스트, 6 리바운드
* J. R 스미스 : 25 득점
* 네네 : 15 득점, 10 리바운드
* 캐년 마틴 : 13 리바운드 

... 정도가 될 것이다.

덴버에서는 카멜로 앤써니가 전반에 득점이 부진한 가운데, 특히 J.R 스미스의 분전이 빛났다. 필요할 때 돌파해 주고, 필요할 때 득점해 주는 그의 능력은 여전히 덴버에 큰 힘이 되었다. 카멜로 앤써니는 후반 들어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는 듯 했으나, 크리스 폴의 현란한 플레이에 덴버 팀 자체가 주눅이 든 분위기였다.

호넷츠에서는 크리스 폴의 독주에 더해 페쟈가 필요할 때 넣어주는 3점과 점퍼로 팀에 큰 공헌을 했다. (페쟈 얼굴이 달린 피켓은 정말 갖고 싶다.) 하지만, 역시 크리스 폴이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는 천당과 지옥을 셔틀 운행하는 뉴올리언스의 벤치 취약점은 저들이 nba 선수들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힘겨워 보였다. (양팀 벤치 득점을 비교해 보자. 특히, 4쿼터의 잠시 동안 그들은 허수아비였다.)


...그러나


오늘의 mvp인 크리스 폴의 종횡무진으로 호넷츠는 경기에 승리한다.
(sbs sports의 mvp 맞추기를 이런 경기에서 한다면 상품을 탈 확률은 저 멀리로 사라지겠지;;)
chris_paul_nba_wallpaper5.jpg
생긴 것부터가 똘망똘망하다.
크리스 폴은 41:52의 시간 동안 경기에 뛰며 (코트 밖에 나가면 얼마나 불안할까;)
트리플 더블을 아쉽게 놓쳤다고 표현하기엔 그것을 넘어선 활약을 보여줬다.

19어시스트... 에 이은 30 득점

이것은 숫자 만으로 표현할 수 없었다. 수비 입장에서 어디로 킬러 패스가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떨어지면 던지고, 붙으면 패스하거나 돌파하는 크리스 폴은 진정한 언터쳐블이었다.

드리블에 이은 점퍼, 외다리 점퍼, 3점, 돌파 & 페이크, 정확한 패스에 팬 서비스로 플로터까지... 오늘 크리스 폴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고,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다 들어갔다. 아~~ 정말 수비할 맛 안 나겠다. 수비 스위치를 이용해서 네네나 마틴이 크리스 폴과 매치-업에 들어갈 때는 그들이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했다. (맨 위 Daily Recap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수비 2명을 달고 던진 3점이 들어갔을 때, 덴버 선수들의 자세한 표정이 궁금했다.)




"카멜로 앤써니, 너만 MVP 후보냐?"

...란 주장을 넘어 크리스 폴의 농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오늘의

크리스 폴,

...넌 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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